죄책감은 숨어요.
두려움은 미뤄요.
믿음은 앞으로 나가요.

해변에 서 계신 분이 예수님이라는 걸 알아챘을 때, 베드로는 배가 닿기를 기다리지 않았어요.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 요한복음 21:7 (개역한글)

이 한 마디가 중요해요.

수치심이 베드로를 지배하고 있었다면, 그는 뒤에 남아 있었을 거예요.
자기를 심판하는 마음에 갇혀 있었다면, 예수님과 단둘이 마주하는 자리를 피했을 거예요.

하지만 믿음은 안전을 계산하지 않아요.
믿음은 사랑을 알아봐요.

베드로는 두 가지를 동시에 알고 있었어요.
자기가 어떻게 실패했는지 알았어요.
그리고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알았어요.

그리고 예수님을 아는 것이 더 컸어요.

성경은 믿음이 실제로 무엇을 하는지 말해 줘요.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히브리서 4:16 (개역한글)

조심조심 나아가라고 하지 않아요.
미안한 얼굴로 나아가라고 하지 않아요.
담대히 나아가라고 해요.

믿음은 넘어진 적 없는 척하는 게 아니에요.
믿음은 내가 나아가는 그분의 마음을 신뢰하는 거예요.

하나님이 자기에게 실망하셨다고 믿는 사람은 거리를 둬요.
하나님이 은혜로우신 분이라고 믿는 사람은 그 거리를 좁혀요.

베드로는 자기가 자격이 있다고 느껴서 뛰어든 게 아니에요.
자기가 환영받고 있다고 느껴서 뛰어든 거예요.

믿음은 나에 대한 용기가 아니라, 그분에 대한 확신이에요.